• 최종편집 2024-10-11(금)
 

금산소방서(서장 진종현)는 본격적으로 야생 버섯·약초채취 시기가 시작되면서 버섯을 따다 발생하는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.

 

이번 9월에만 합천, 영동 등 전국 각지에서 버섯이나 약초를 채취하다 숨지거나 다치는 등 해마다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.

[크기변환](금산)_산악사고_부리면 평촌리(2023.04.20.).jpg

 

송이·능이 버섯 등 야생 버섯이 주로 등산로를 벗어난 가파르고 험한 지형에서 자라다 보니 자칫 무리한 산행으로 낙상과 추락, 실종 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.

 

등산 시 사전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여벌 옷을 준비하며, 일몰을 고려하여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할 것을 권한다. 2인 이상 동행과 짝을 이루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잘 모르는 야생 버섯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.

 

또한 등산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휴대폰 GPS를 켜는 것이 좋다.

 

 

 

 

진종현 서장은 “버섯채취를 위해 등산로를 벗어나는 등 무리한 산행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구조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데 어려움이 많다”며 “산행 전 미리 산 지형을 파악하고 실종 시 빠른 구조를 위해 휴대전화의 GPS 신호를 항상 켜놔 달라”고 당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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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섯 채취하다 산악 사고 발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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